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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시제의 축문 및 홀기 올려드립니다...

산오름곶자왈생태숲연구소 2009. 12. 13. 02:48

 

진설도

1.과(果=과일)줄

  • 대추(조棗), 밤(율栗), 배(이梨), 감(시枾), 사과 등 과일 5종류를 기준하며, 조과(造菓)는 다식(茶食), 약과(藥果) 등을 쓴다. 단, 과류(果類)는 배와 사과를 4개씩 두 켜 괸 높이로 일정하게 괸다.

 

2.포채(脯菜=포ㆍ나물)줄

  • 포(脯)는 북어포(北魚脯=명태포), 정육포(正肉脯=쇠고기포), 문어포(文魚脯)의 순으로 3종류를 함께 괸다.
  • 채(菜)는 숙주나물, 무나물, 도라지나물 중 한가지만 쓰면 된다. 단, 생좌반(生佐飯=익히지 않은 조기의 가운데 토막), 간장, 침채(沈菜= 물김치), 숙좌반(熟佐飯=익힌 조기의 가운데 토막)을 쓴다.

 

3.탕(湯)줄

  • 탕(湯)은 육탕(肉湯=쇠고기탕), 계탕(鷄湯=닭고기탕), 소탕(素湯=두부탕), 홍합탕(紅蛤湯), 어탕(魚湯=생선탕) 등 5탕이 원칙이나 그 중 3탕만 써도 무방하다.

 

4.적(炙)줄

  • 적(炙)은 소적(素炙=두부적) 위에 육적(肉炙=쇠고기적), 계적(鷄炙=닭고기적), 어적(魚炙=숭어적)의 순으로 적틀에 괸다.
  • 전(煎=부침개)은 육전(肉煎), 어전(魚煎)으로 구분하며 회간(膾肝=간, 천엽), 수란(水卵=계란을 깨뜨려 그대로 반숙시킨 것)을 기준하며 누르미 등을 추가함도 무방하다.
  • 편(떡)〔녹두, 동부, 팥 등의 껍질을 벗겨 켜마다 사이사이 놓고 1.6센티미터(약 5푼) 정도 두께로 찐 떡을 말함〕은 높이를 한 뼘 이상 괸다.
  • 꿀과 조청(造淸), 편채(편菜=고사리나물)는 편 옆에 쓴다.

 

5.반갱(飯羹=메ㆍ국)줄

  • 시저(匙箸=숟가락ㆍ젓가락)는 양위(兩位)일 때는 중앙에, 단위(單位) 또는 삼위(三位)일 때는 맨 우측(제관 좌측)에 놓고 술잔은 메(飯)와 국(羹) 사이에 쓴다.

 

1. 시조공ㆍ이세조공 산신축

  2005년 3월 1일 구OO은(는) 토지지신께 감히 고하옵니다.

  시조고 고려 벽상삼한삼중대광검교상장군부군과 시조비 신안주씨의 단소 및 이세조고 고려 전주목사록참군겸장서기 동평장사부군과 이세조비 면천복씨의 묘소에 세사를 올리오니 항시 도우사 신의 보호에 힘입고자 여기 술과 안주로 공손히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2. 시조공 시제축

 

  2005년 3월 1일 이십오대손 왕회는 이십오대 고려 벽상삼한삼중대광검교상장군 할아버님과 이십오대 신안주씨 할머님의 단소에 감히 고하옵니다.

  시제는 제례에 따라 일년에 한번 올리는데 꽃 피는 봄이 오면 경모하는 마음 더욱 간절하기에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마련하여 정성껏 세사를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3. 이세조공 시제축

  2005년 3월 1일 이십사대손 왕회는 이십사대 고려 전주목사록참군겸장서기 동평장사 할아버님과 이십사대 면천복씨 할머님의 묘소에 감히 고하옵니다.

  시제는 제례에 따라 일년에 한번 올리는데 꽃 피는 봄이 오면 경모하는 마음 더욱 간절하기에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마련하여 정성껏 세사를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4. 삼세조공 산신축

  2005년 3월 2일 구OO은(는) 토지지신께 감히 고하옵니다.

  삼세조고 고려 안동면도감판관 증문하좌정승 면성부원군부군과 삼세조비 면천한씨의 묘소에 세사를 올리오니 항시 도우사 신의 보호에 힘입고자 여기 술과 안주로 공손히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5. 삼세조공 시제축

  2005년 3월 2일 이십삼대손 왕회는 이십삼대 고려 안동면도감판관 증문하좌정승 면성부원군 할아버님과 이십삼대 면천한씨 할머님의 묘소에 감히 고하옵니다.

  시제는 제례에 따라 일년에 한번 올리는데 꽃 피는 봄이 오면 경모하는 마음 더욱 간절하기에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마련하여 정성껏 세사를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능성구씨 세향 홀기문

제관 일동은 차례로 서시오.

  초헌관은 제수를 살펴 확인하시오.

  헌관과 모든 집사는 손을 씻으시오.

강신례를 올립니다.

  초헌관은 향안 앞에 무릎을 접고 앉아 세 번 향을 피우시오.

  술잔을 맡은 집사는 강신술잔을 헌관에게 주시고 술을 따르시오.

  헌관은 술을 세 번 나누어 산소 앞 잔디에 부으시오.

참신례를 올립니다.

  헌관과 제관 일동은 재배하시오.

초헌례를 올립니다.

  초헌관은 향안 앞에 무릎을 접고 앉으시오.

  술잔을 맡은 집사는 술잔을 헌관에게 주시고 술을 따르시오.

  헌관은 술잔을 받들어 집사에게 주시고 집사는 신위께 술잔을 올리시오.

  집사는 메 뚜껑을 여시고 헌관 이하 제관은 엎드리시오.

  축관은 헌관의 왼쪽에서 동쪽을 향해 무릎을 접고 앉아 축문을 읽으시오.

  제관 일동은 일어나시고 초헌관은 재배하고 물러나시오.

아헌례를 올립니다.

  아헌관은 향안 앞에 무릎을 접고 앉으시오.

  술잔을 맡은 집사는 술잔을 비우고 빈잔을 헌관에게 주시고 술을 따르시오.

  헌관은 술잔을 받들어 집사에게 주시고 집사는 신위께 술잔을 올리시오.

  헌관은 재배하고 물러서시오.

종헌례를 올립니다.

  종헌관은 향안 앞에 무릎을 접고 앉으시오.

  술잔을 맡은 집사는 술잔을 비우고 빈잔을 헌관에게 주시고 술을 따르시오.

  헌관은 술잔을 받들어 집사에게 주시고 집사는 신위께 술잔을 올리시오.

  헌관은 재배하고 물러서시오.

유식례를 올립니다.

  집사는 숟가락을 메에 꽂으시고 젓가락을 바로 놓으시오.

  국을 물리시고 물을 올리시오.

  집사는 메를 세 번 떠서 물에 말아 드리시오.

  제관 일동은 경건한 마음으로 잠시 묵념하시오.

사신례를 올립니다.

  집사는 수저를 내리시고 메 뚜껑을 덮고 잔을 물리시오.

  헌관 이하 재배하시오.

  축관은 묘정 왼쪽에 서서 동쪽을 향하여 읍하고 이성(제례를 무사히 끝냈다는 뜻)이라

  고하시오.

  제관 일동은 음복하고 상을 물리시오.

 

  조상님의 은덕을 추모하는 일은 그 후손된 사람들의 당연한 보답이요 도리입니다. 그동안 우리 구문의 많은 일가 종친께서 기제사(忌祭祀)를 모시는 절차에 대하여 문의하였습니다. 차제에 <기제축(忌祭祝)의 예시(例示)>를 비롯하여 <제수(祭需)를 진설(陳設)하는 방법>, <기제사(忌祭祀)를 모시는 순서> 등을 아래와 같이 게재하오니 참조하시어 널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1. 기제축의 예시

 

   ① 부모의 기제축

 

  <부(父)의 기제축> - 한글

2005년 5월 7일 효자 ○○은(는)

아버님의 신위 전에 삼가 고하옵니다.

오늘은 아버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조상님께는 추원의 예를 드리고 있사오며

부모님의 하늘같은 은혜를 헤아릴 수 없어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부(父)의 기제축> - 한문

維歲次乙酉 五月壬戌朔 七日戊辰 孝子 ○○

  敢昭告于

顯考 學生府君 歲序遷易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부(父)의 제삿날 모(母)와 합설하는 기제축> - 한글

2005년 5월 7일 효자 ○○은(는)

아버님과 어머님 안동김씨의 신위 전에 삼가 고하옵니다.

오늘은 아버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조상님께는 추원의 예를 드리고 있사오며

부모님의 하늘같은 은혜를 헤아릴 수 없어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부(父)의 제삿날 모(母)와 합설하는 기제축> - 한문

維歲次乙酉 五月壬戌朔 七日戊辰 孝子 ○○

  敢昭告于

顯考 學生府君

孺人安東金氏 歲序遷易

  顯考位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모(母)의 기제축> - 한글

2005년 6월 15일 효자 ○○은(는)

어머님 안동김씨의 신위 전에 삼가 고하옵니다.

오늘은 어머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조상님께는 추원의 예를 드리고 있사오며

부모님의 하늘같은 은혜를 헤아릴 수 없어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모(母)의 기제축> - 한문

維歲次乙酉 六月辛卯朔 十五日乙巳 孝子 ○○

  敢昭告于

孺人安東金氏 歲序遷易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모(母)의 제삿날 부(父)와 합설하는 기제축> - 한글

2005년 6월 15일 효자 ○○은(는)

아버님과 어머님 안동김씨의 신위 전에 삼가 고하옵니다.

오늘은 어머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조상님께는 추원의 예를 드리고 있사오며

부모님의 하늘같은 은혜를 헤아릴 수 없어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모(母)의 제삿날 부(父)와 합설하는 기제축> - 한문

維歲次乙酉 六月辛卯朔 十五日乙巳 孝子 ○○

  敢昭告于

顯考 學生府君

孺人安東金氏 歲序遷易

  顯 位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② 조부모의 기제축

 

  <조부(祖父)의 기제축> - 한글

2005년 7월 21일 효손 ○○은(는)

할아버님의 신위 전에 삼가 고하옵니다.

오늘은 할아버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조상님께는 추원의 예를 드리고 있사오며

조부모님께 영원토록 영모의 예를 드리고자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조부(祖父)의 기제축> - 한문

維歲次乙酉 七月辛酉朔 二十一日辛巳 孝孫 ○○

  敢昭告于

顯祖考 學生府君 歲序遷易

  諱日復臨 追遠感時 不勝永慕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조부(祖父)의 제삿날 조모(祖母)와 합설하는 기제축> - 한글

2005년 7월 21일 효손 ○○은(는)

할아버님과 할머님 전주이씨의 신위 전에 삼가 고하옵니다.

오늘은 할아버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조상님께는 추원의 예를 드리고 있사오며

조부모님께 영원토록 영모의 예를 드리고자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조부(祖父)의 제삿날 조모(祖母)와 합설하는 기제축> - 한문

維歲次乙酉 七月辛酉朔 二十一日辛巳 孝孫 ○○

  敢昭告于

顯祖考 學生府君

顯祖 孺人全州李氏 歲序遷易

  顯祖考位 諱日復臨 追遠感時 不勝永慕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조모(祖母)의 기제축> - 한글

2005년 8월 9일 효손 ○○은(는)

할머님 전주이씨의 신위 전에 삼가 고하옵니다.

오늘은 할머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조상님께는 추원의 예를 드리고 있사오며

조부모님께 영원토록 영모의 예를 드리고자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조모(祖母)의 기제축> - 한문

維歲次乙酉 八月辛卯朔 九日己亥 孝孫 ○○

  敢昭告于

顯祖 孺人全州李氏 歲序遷易

  諱日復臨 追遠感時 不勝永慕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조모(祖母)의 제삿날 조부(祖父)와 합설하는 기제축> - 한글

2005년 8월 9일 효손 ○○은(는)

할아버님과 할머님 전주이씨의 신위 전에 삼가 고하옵니다.

오늘은 할머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조상님께는 추원의 예를 드리고 있사오며

조부모님께 영원토록 영모의 예를 드리고자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조모(祖母)의 제삿날 조부(祖父)와 합설하는 기제축> - 한문

維歲次乙酉 八月辛卯朔 九日己亥 孝孫 ○○

  敢昭告于

顯祖考 學生府君

顯祖 孺人全州李氏 歲序遷易

  顯祖 位 諱日復臨 追遠感時 不勝永慕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2. 제수를 진설하는 방법

 

  ① 과(果=과일)줄

  조율이시(棗栗梨 )라 하여 진설자의 왼쪽부터 대추(조棗), 밤(율栗), 배(이梨), 감(시 ), 사과 등의 순서로 진설하고 다음에 조과(造菓)는 다식, 약과, 산자 등을 쓴다.

 

  ② 포채(脯菜=포ㆍ나물)줄

  좌포우혜(左脯右醯)라 하여 포(脯)는 북어포(北魚脯=명태포)ㆍ정육포(正肉脯=쇠고기포)ㆍ문어포(文魚胞) 등을 왼쪽에 식혜(食醯)를 오른쪽에 진설하며 그 가운데 생동숙서(生東熟西)라 하여 침채(沈菜=물김치)와 생좌반(生佐飯=익히지 않은 조기)은 동쪽(진설자의 오른쪽)에 숙채(熟菜=숙주나물, 무나물, 도라지나물)와 숙좌반(熟佐飯=익힌조기)은 서쪽(진설자의 왼쪽)에 진설하고 간장은 그 가운데 놓는다.

  

  ③ 탕(湯)줄

  어동육서(魚東肉西)라 하여 어탕(魚湯=생선탕)과 홍합탕(紅蛤湯)은 동쪽(진설자의 오른쪽)에 육탕(肉湯=쇠고기탕)과 계탕(鷄湯=닭고기탕)은 서쪽(진설자의 왼쪽)에 진설하고 소탕(素湯=두부탕)은 가운데 놓는다. 이 중에 3탕(湯)만 써도 무방하다.

 

  ④ 적(炙=구운 고기)ㆍ전(煎=부침개)줄

  어적(魚炙=숭어적)과 어전(漁煎)은 동쪽(진설자의 오른쪽)에 육적(肉炙=쇠고기적)과 육전(肉煎)은 서쪽(진설자의 왼쪽)에 진설하고 소적(素炙=두부적)은 가운데 놓는다. 이 때 두동미서(頭東尾西)라 하여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또한 회간(膾肝=간ㆍ천엽)과 수란(水卵=계란을 깨뜨려 그대로 반숙시킨 것)을 놓는다.

 

  ⑤ 반(飯=메)ㆍ갱(羹=국)줄

  시저(匙箸=숟가락ㆍ젓가락)는 양위(兩位)일 때는 중앙에 단위(單位) 또는 삼위(三位)일 때는 맨 왼쪽에 놓고 술잔은 메와 국 사이에 놓는다. 메는 왼쪽에 국은 오른쪽에 놓는다. 면(麵=국수)은 왼쪽에 편(떡)은 오른쪽에 놓는다.   

 

 

3. 기제사를 모시는 순서

 

  ① 강신(降神)

 【강신(降神)이란 신위(神位)께서 강림하시어 제수(祭需)를 흠향하시라는 의식이다.】

  제주(祭主) 이하 모든 참례자(參禮者)가 차례로 선 다음 제주(祭主)는 신위(神位) 앞에 나아가 꿇어앉아 분향(焚香)하고 집사자(執事者)가 술을 술잔에 따라 제주(祭主)에게 주면 제주(祭主)는 그 술잔을 받아서 모사그릇에 세 번 나누어 붓고 빈 잔을 집사자(執事者)에게 돌려보낸다.

 

  ② 참신(參神)

 【참신(參神)이란 신(神)을 뵙는 의식이다. 신주(神主)인 경우에는 참신(參神)을 먼저 하고, 지방(紙榜)인 경우에는 강신(降神)을 먼저 한다.】

  제주(祭主) 이하 모든 참례자(參禮者)는 함께 두 번 절한다. 여자는 네 번 절한다.

 

  ③ 초헌(初獻)

 【초헌(初獻)이란 제주(祭主)가 첫 번째로 술을 올리는 의식이다.】

  제주(祭主)는 신위(神位) 앞에 나아가 꿇어앉아 집사자(執事者)가 주는 술잔을 받고 집사자(執事者)가 술을 따르면 술잔을 양손으로 받들어 집사자(執事者)에게 주고 집사자(執事者)는 술잔을 받아 제상(祭床)에 올린다. 적(炙)을 올리고 메 뚜껑을 연 다음 축관(祝官)이 제주(祭主)의 왼쪽에 꿇어앉으면 제주(祭主) 이하 모두 꿇어앉고 축관(祝官)이 축문(祝文)을 읽고나면 모두 일어서고 제주(祭主)는 두 번 절한다.

  

  ④ 아헌(亞獻)

 【아헌(亞獻)이란 신위(神位)께 두 번째로 술을 올리는 의식이다.】

  아헌(亞獻)은 주부(主婦=제주의 아내)가 올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올리기 어려울 때에는 제주(祭主)의 아우나 근친자가 올린다. 주부가 올릴 때에는 네 번 절한다.

 

  ⑤ 종헌(終獻)

 【종헌(終獻)이란 신위(神位)께 세 번째로 술을 올리는 의식이다.】

  종헌(終獻)은 자손(子孫)이나 근친자 중에서 올린다.

 

  ⑥ 유식(侑食)

 【유식(侑食)이란 신위(神位)께 제수(祭需)를 권하는 의식이다.】

  제주(祭主)는 종헌(終獻) 잔에 술을 따라 첨작(添酌)하고 주부(主婦=제주의 아내)는 숟가락을 메 가운데 꽂고 젓가락을 접시 중앙에 놓아 계반삽시(啓飯揷匙) 한 다음 제주(祭主)는 두 번 절하고 주부(主婦)는 네 번 절한다.  

 

  ⑦ 합문(闔門)

 【합문(闔門)이란 문을 닫는 의식이다.】

  제주(祭主) 이하 모두 밖으로 나와 문을 닫는다. 합문(闔門)의 시간은 약 구시지경(九匙之頃=밥을 아홉 숟가락 떠먹는 사이)으로 그 동안 문 밖에서 조용히 기다린다.

 

  ⑧ 계문(啓門)

 【계문(啓門)이란 합문(闔門)하였던 문을 여는 의식이다.】

  세 번 기침을 하고 문을 열면 제주(祭主) 이하 모두 따라 들어가 제자리에 선다.

 

  ⑨ 헌다(獻茶)

 【헌다(獻茶)란 국을 물리고 숭늉을 올리는 의식이다.】

  집사자(執事者)는 국을 물리고 숭늉을 올린 다음 메를 조금씩 세 번 떠서 물에 말고 숟가락은 숭늉그릇에 담그어 놓는다.

 

  ⑩ 철시복반(撤匙復飯)

 【철시복반(撤匙復飯)이란 숟가락을 걷고 메 뚜껑을 닫는 의식이다.】

  헌다(獻茶) 후 잠시 기다렸다가 숟가락을 거두어 시접(匙 )에 놓고 메 뚜껑을 닫는다.

 

  ⑪ 사신(辭神)

 【사신(辭神)이란 신위(神位)께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올리는 의식이다.】

  제주(祭主) 이하 모두 두 번 절하고 여자는 네 번 절한다. 신위(神位)는 사당(祠堂)으로 옮겨 모시고 지방(紙榜)과 축문(祝文)은 불사른다.

 

  ⑫ 철상(撤床)

 【철상(撤床)이란 제상(祭床)의 제물(祭物)을 치우는 의식이다.】

  제물(祭物)은 뒤에서부터 물린다.

 

  ⑬ 음복(飮福)

 【음복(飮福)이란 제사(祭祀)를 마치고 제사에 올린 술이나 다른 제물(祭物)을 먹는 의식이다.】

  조상(祖上)께서 주시는 복된 음식으로 생각하고 가족이 모여서 먹으며 친족과 이웃에 나누어 주기도 한다.

출처 : 능성구씨싸이버대종회
글쓴이 : 구홍덕(本)光州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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